IS 영국인 인질 참수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이 영국인 인질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슬람 과격단체 웹사이트 감시기구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은 IS가 영국인 구호요원 데이비드 헤인즈로 추정되는 인물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구호단체에서 일했던 헤인즈는 지난해 3월 이탈리아인 동료 등과 시리아 난민캠프 부지를 둘러보고 터키로 돌아가다 무장괴한에 납치됐다.
이탈리아인 동료는 지난 5월 6백만 유로 정도의 몸값을 내고 풀려났지만 헤인즈는 영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는 몸값 협상을 벌이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 계속 억류됐다.
이에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번 IS의 참수가 무고한 구호단체 직원을 비열하고 끔찍하게 살해한 악마의 행위"라고 비난하며 "그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진짜 끔찍하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어떻게 이런 일이" "잔인한 무장단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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