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블랙박스 영상만 봐도 '아찔'…'포르쉐 911' 2개 차선 급변경하다 '쾅'

입력 2014-09-12 21:15

승리 블랙박스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교통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승리는 12일 오전 3시30분경 패션 브랜드 '노나곤' 론칭 파티에 참석한 후 자신의 포르쉐 911 차량을 타고 귀가하던 중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부 이촌동 신동아 아파트 인근에서 벤츠와 충돌 후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YTN은 이날 추돌 사고 당시 상황을 시청자 제보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승리가 운전한 포르쉐 911 차량은 1차선을 달리던 중 빠른 속도로 차선 2개를 변경하다 앞서 가던 벤츠와 부딪히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승리의 차량과 충돌한 벤츠 차량 역시 좌우로 미끄러지다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벤츠에 타고 있던 대리운전 기사와 차주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골절은 없지만 간에 경미한 출혈이 있어 입원했다"며 "의료진이 1주일 정도 입원 치료하면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승리의 음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승리의 블랙박스 영상에 누리꾼들은 "승리 블랙박스, 너무 아찔하다" "승리 블랙박스, 대체 왜 이런 사고가" "승리 블랙박스, 진짜 위험했네" "승리 블랙박스, 큰일날 뻔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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