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0월에 있을 경제성장률 전망은) 지난번 전망과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 4일 발표한 2분기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0.5%로 7분기 만에 가장 낮았다. 6월 소비 및 투자 둔화로 인해 7월 말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8%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달 금리인하와 정부의 경기 활성화 대책 등의 영향도 지켜봐야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은은 1월 4월 7월 10월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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