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4분기 실적 회복세 나타날 것"-하나

입력 2014-09-11 07:19
[ 강지연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4분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8월 연결기준(워커힐·제주·인천) 드롭액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으나, 매출은 2.6% 감소했다. 중국인 VIP 드롭액이 9.9%로 견조한 증가세를 시현했으나, 일본인(-6.9%)과 기타(-30%) VIP 드롭액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실적에서 펀더멘탈의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는다"며 "드롭액 증가율 둔화의 원인은 일본인과 기타 외국인 영향이었고, 중장기 성장 지표인 중국인 VIP 드롭액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7~8월 누적 증가율 15.1%)"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VIP 드롭액 증가율이 둔화된 이유는 전년도 기저효과 영향"이라며 "전체 드롭액에서 VIP 비중이 90%를 상회하고 있지만 큰 흐름에서 중국인 VIP 드롭액과 전체 중국 인바운드 증가율은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720억 원, 영업이익은 17.9% 감소한 280억 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드롭액은 연결기준 8.4% 늘어나고, 홀드율은 10.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감익은 올해부터 부과되는 개별 소비세 탓"이라며 "올 3분기 중국 인바운드는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인 VIP 드롭액 비중(약 60% 추정)을 감안하면 7~8월 증가율 15.1%는 낮은 수치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인바운드 증가율은 기저효과와 중국인 방한수요 확대로 40% 이상 회복세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적 모멘텀 회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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