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016년에 자국의 두 번째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2호'를 발사한다고 중국 최초의 우주인인 양리웨이(楊利偉)가 10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한 제27차 우주탐사인협회 연차총회에 중국 측 대표로 참석,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가 웨이보(微博)를 통해 전했다.
양 대표는 "중국은 또 2016년에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11호'와 우주화물선 '톈저우(天舟)-1호'도 함께 발사해 톈궁-2호와 도킹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자국의 첫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인 톈궁-1호를 2011년 9월 29일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뒤 2012년과 2013년 선저우 9호, 10호의 톈궁-1호 도킹에 잇따라 성공했다.
중국은 톈궁 2호를 통해 우주정거장 운영 경험을 쌓은 뒤 2020년부터는 미국, 러시아 등이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급의 우주정거장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리웨이는 2003년 발사된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5호'에 탑승했던 최초의 우주인으로 중국에서는 '국민적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발된 제1세대 우주인들은 곧 은퇴할 예정이며 여성 우주인을 포함한 새로운 우주인 선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1세대 우주인은 양리웨이와 '선저우(神舟) 7호' 탑승자인 자이즈강(翟志剛) 등 총 14명에 이른다.
제2세대 우주인은 2009년말 이후에 선발된 7명으로 왕야핑(王亞平)·류양(劉洋) 등 여성 우주인 2명도 포함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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