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동부인베스트먼트 차입금 상환 위한 것"
이 기사는 09월 5일(18: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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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동부스탁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딸 주원씨에게 넘겼다. 동부그룹은 김 회장이 동부인베스트먼트의 차입금을 추가로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동부스탁인베스트먼트는 김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1000만주(지분율 100%)를 주원씨에게 양도했다고 5일 공시했다. 주당 694원에 총 거래대금은 69억4000만원이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이 이달말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동부인베스트먼트의 차입금을 갚기 위해 지난달 500억원을 동부인베스트먼트에 출자했다"며 “이번 지분 매각은 추가로 동부인베스트먼트의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동부그룹은 지난달 교직원공제회 현대증권 산은캐피탈 IBK캐피탈 등 채권단과 이달까지 갚아야 했던 동부인베스트먼트의 자산담보대출(ABL) 3100억원의 만기를 1년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대출 31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을 김 회장이 먼저 갚는 조건이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동부인베스트먼트에 5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동부스탁인베스트먼트는 2012년10월 동부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인적분할방식으로 분할된 회사로 자산의 운용과 기업투자, 기업컨설팅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지난 7월에도 동부CNI의 회사채 상환을 위해서라며 동부CNI가 보유하고 있던 동부팜한농 주식 2267만8800주를 635억원에 주원씨와 김 회장 아들 남호씨에게 매각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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