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증축…서울 내 '최대 백화점' 예고

입력 2014-09-09 09:56
수정 2014-09-09 10:54
신세계백화점은 서초구청으로부터 강남점의 증축 계획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는 최근 서초구청이 반포1동에 있는 강남점의 증축을 허가함에 따라 이달 중으로 강남정을 서울 최대 점포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2016년까지 백화점과 터미널 사이에 있는 6층 규모의 판매시설을 11층까지 5개층 더 올리는 공사를 진행한다. 또 지하 서점과 아케이드도 매장으로 탈바꿈 시킨다.

증축이 마무리되면 신세계 강남점의 연면적은 26만7052㎡에서 28만7165㎡로 약 2만여㎡가 늘어난다.

영업면적은 현재 5만1000여㎡에서 7만5000여㎡로 확대된다.

경쟁사인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6만3000여㎡ 규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5만2800여㎡ 크기다. 신세계 강남점의 증축이 마무리되면 강남 지역은 물론, 7만여㎡ 규모로 현재 서울시내 최대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본점보다도 커진다.

여기에 문화 시설 등으로 사용 중인 지하 1, 2층 공간 등도 판매시설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영업면적은 더 확대될 수 있다.

강남점 증축은 2016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등 점포를 키우는 '1번점 전략'의 한 부분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 측은 "인천과 광주, 경기(분당·죽전) 지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세계최대 점포인 센텀시티점, 증축 후 지역 내 최대가 되는 강남점과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부산, 서울, 대구에서도 각각 1위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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