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전망치, 전년比 3.1% 상승…실적개선 상위株는?

입력 2014-09-09 08:30
[ 정현영 기자 ] 닷새 동안 긴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다시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할 채비에 나선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제 시장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3분기 실적으로 이동하는 만큼 안정적인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실적 개선주(株)를 찾아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금융지주, 삼성SDI, 한전기술, 삼성증권, 에스원, 현대건설, 현대제철, 한국항공우주, 네이버, S&T모티브, 삼성카드, 한국콜마, 세아제강, 제일기획,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한라비스테온공조, 아모레G, 롯데제과, KCC, SK C&C 등이 실적 증가율 상위 종목들로 꼽혔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2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전분기 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운송(2125%), 유틸리티(172%), 증권(82%), 에너지(81%), 화학(33%) 순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조선, 통신서비스 업종은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NH농협증권은 이달 초 "업종별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최근 2주간 추이를 보면 소프트웨어, 보험, 유틸리티 업종 등에서 상향 조정이 진행됐으며 조선, 통신서비스, 화학 업종 등에선 하향 조정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시장의 실적 컨센서스(기대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수록 3분기 실적 개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대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이에 따라 "내수·서비스업종에 대한 전략적 접근(정책기대)과 함께 3분기 매출과 이익 성장이 동시에 기대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73%와 38%, 삼성SDI는 52%와 147%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기술은 47%와 899%, 삼성증권과 에스원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82%와 31%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와 S&T모티브의 전년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95%와 42%에 달하고, '황제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KCC, 에이블씨앤씨, LG하우시스 등도 30~4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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