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전셋값 걱정이라면…대단지 입주 아파트 어때요?

입력 2014-09-06 17:51
이달 입주하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주변 아파트 대비 전셋값 낮아
대단지라 매물도 풍부, 트리플 역세권으로 출퇴근 편리


[ 김하나 기자 ]추석 이후부터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시장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세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신규 입주 단지들을 위주로 전세 물건을 찾아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1만7015가구의 새 아파트 물량이 입주에 들어간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 대비 5.7%(481가구) 감소한 7990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전월 대비 51.5%(9586가구) 줄어든 902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전세난이 심각했던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의 입주가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마포구다. 마포구는 서울에서도 전셋값 상승률이 두드러진 곳이다. 마포는 서울 시내나 여의도 등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2호선, 5호선, 공항철도까지 대중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는 지역이다. 아현 고가도로까지 철거되면서 주변환경의 개선속도도 빠르다.

마포구 아파트의 연초대비 전셋값 상승률은 5.2%(KB부동산 기준)를 기록해 서울 전체의 상승률(3.8%)을 웃돌았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 또한 70%를 넘어서는 등 전세난이 심한 지역이 마포다. 그만큼 신규 아파트의 입주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9월29일로 입주날짜가 정해진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이런 경우다. 이 아파트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건립했다. 51개 동, 지하 6층~지상 30층, 총 3885가구 규모다. 전용 59~145㎡로 아현 뉴타운을 대표하는 매머드급 랜드마크 단지다.

최인석 아현스타 공인중개사 소장은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 2호선 아현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의 대단지"라면서도 "입주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공덕·아현동 주변의 아파트들보나 전셋값이 낮다"고 말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전용 84㎡ 전셋값은 4억3000만~5억원에 형성되어 있다. 59㎡의 경우 3억7000만~4억원 선이다. 워낙 대단지다보니 전세 매물이 많고 거래량도 많다는게 최 소장의 얘기다.

실제 2003년 입주한 '염리동 마포자이'(전용 84㎡)의 전셋값은 4억7000만~5억3000만원이고 '마포자이 2차'가 5억3000만~5억50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주변에 있는데다 2011년 입주한 '래미안 공덕 5차'의 전세가는 4억8000만~5억2000만원이다.

마포래미안 푸르지오의 인근에 한서초, 아현초, 아현중, 서울여중, 숭문고 등이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도 가깝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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