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낸 정형식, 임의탈퇴 처분

입력 2014-09-05 14:2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정형식(23)을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임의탈퇴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정형식은 2군에 있던 지난 8월18일 오전 1시 35분께 대구시 중구 공평동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주변 주점 건물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정형식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가 되는 0.109%였다. 정형식은 사고를 구단에 숨겨왔지만, 사고 사실이 4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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