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G워치R'에 적용
[ 정지은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사각형이 아닌 둥근 형태의 플렉시블(휘어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사진) 양산에 들어갔다고 4일 발표했다.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로만 구현하던 스마트워치의 디자인에 변화를 주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원형 디스플레이는 기존 정사각형보다 시야 확보 및 디자인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면적은 보통 대각선 길이로 측정하는데, 이번에 양산하는 원형 OLED는 동일한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보다 화면 면적이 57% 이상 넓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 가전전시회 IFA에서 선보이는 스마트워치 ‘G워치R’에 적용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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