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치의 사의…서울대병원서 후임 추천

입력 2014-09-04 09:16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정남식)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아왔던 이병석 산부인과 교수가 일신상의 이유로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해 4월 대통령 주치의 임명 당시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맡고 있었지만, 지난 7월 보직 인사에서 연세대의대 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서울대병원에 새로운 대통령 주치의 후보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 관계자는 "청와대가 후임 주치의로 세브란스병원 대신 서울대병원 교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차관급 상당의 예우를 받으며 대통령의 휴가와 해외순방, 지방방문 등 모든 일정에 동행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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