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현장] QHD 품은 갤럭시 노트4, 메탈 세련미까지

입력 2014-09-03 22:29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의 인기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 노트4'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세 곳에서 행사를 열고 앞면과 오른쪽 옆면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와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4는 삼성전자의 노트 4세대 모델이다.전작과 같은 5.7인치 크기지만 해상도는 현존 스마트폰 최대 해상도인 쿼드HD(2560×1440)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쨍한 선명도를 자랑하는 삼성의 슈퍼아몰레드, 제품 테두리에는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표현력이 가장 뛰어날 뿐 아니라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해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을 콘텐츠의 종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Multi Window)'는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 시키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노트4'의 한층 더 진화된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해준다. 자동으로 노출 시간을 조정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 1.9을
지원해 전면 카메라만으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와이드 셀피(Wide Selfie)'
모드를 통해 최대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도 가능하다.

3220mAh 대용량 배터리와 함께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를 제공한다.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센서도 탑재했다. 사용자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정해 사용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배가시켰을 뿐 아니라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스마트폰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 복사, 저장할 수 있다.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스마트 셀렉트'는 '갤럭시 노트 4'의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주요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화면에 보여 주는 '에어 커맨드'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갤럭시S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인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양대 축이다. 특히 5인치 이상 대화면에 '펜으로 쓰는 즐거움'을 강조한 노트 시리즈로 삼성전자는 '패블릿(폰과 태블릿의 합성어)'이라는 불리는 새 제품군 창조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는 "갤럭시노트는 삼성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라며 "갤럭시 노트4는 노트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베를린=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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