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바이오업체로 드물게 4년 연속 흑자
철강업체 대창스틸, 증시 입성 세 번째 도전
이 기사는 09월02일(10: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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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치료제 개발사인 알테오젠과 냉연강판 가공업체인 대창스틸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알테오젠과 대창스틸이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6월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6일 기술특례 상장 심사를 통과했으며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57만9333주를 상장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90만주를 공모주로 내놨다. 발행 희망가격은 주당 2만7000~3만원으로 공모를 통해 243억~27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지분 2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알테오젠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수준의 바이오시밀러(Biosimilar)와 개선된 항체치료제 바이오베터(Biobetter)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일반적으로 바이오기업들이 회사 설립후 수년 동안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과 달리 알테오젠은 설립 2년 만인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흑자를 내왔다. 지난해 매출 55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브라질, 일본 등 해외 제약사들과 연구개발 및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개발 단계별로 기술료(마일스톤)를 받고 있는 덕분이다.
대창스틸은 증시 입성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2011년 4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가 철회했고 2012년 10월엔 유가증권시장에 청구서를 냈지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고배를 마신 적 있다. 당시 철강업황 악화로 실적이 거래소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엔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총 상장주식 1456만6000주 가운데 22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발행 희망가격은 주당 2000~2500원으로 공모 규모는 44억~55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 3343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올렸다. 문창복 회장이 회사 지분 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하나대투증권이 상장 주관사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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