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다희, 이병헌과 어떤 '음담패설' 주고 받았길래…'경악'

입력 2014-09-02 14:56
수정 2014-09-02 16:37

'글램 다희' '이병헌 사건' '이병헌 공식입장' '이병헌 사생활 협박'

이병헌을 협박한 20대 여성 중 한 명이 걸그룹 글램(GLAM)의 멤버 글램 다희(본명 김다희·21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글램 다희는 지난 달 이병헌과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글램 다희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희가 사건에 관련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이병헌이 수십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글램 다희의 이병헌 협박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이병헌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지난 8월 28일 이병헌씨는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하였고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조치 하였습니다.

이병헌씨는 28일 바로 소속사측에 협박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되었습니다.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본 사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특히 본 건은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 드립니다.

만약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가 있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리니 이 점에 대해서도 언론사분들께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리며 많은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글램 다희 이병헌 사건 연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램 다희가 이병헌 사건 협박 여성이었다니", "글램 다희 이병헌 사건 연루, 누구지?", "글램 다희 이병헌 협박 사건, 현재 상태는?", "글램 다희 이병헌 사건, 음담패설 무슨 내용이길래", "글램 다희, 이병헌 사건 음담패설 동영상이 있긴 한건가?", "글램 다희, 이병헌에게 50억이나 요구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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