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교황의 차 '쏘울' 방한위원회에 기증

입력 2014-09-02 13:35

기아자동차가 교황 방한시 지원했던 쏘울 3대를 기증한다.

기아차는 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당시 지원한 쏘울 3대를 교황방한위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교황방한위는 기증 받은 쏘울 3대 중 2대는 교황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1대는 천주교측에서 신도와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쏘울은 평소 작은 차를 선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중에 따라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의 방한 기간 동안 의전차량으로 제공됐다.

한편 쏘울과 함께 교황 의전차량으로 지원된 후 교황방한위에 기증된 싼타페와 카니발 퍼레이드 차량 2대는 향후 교황이 참석하는 아시아권 행사에서 계속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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