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동방유래
스페인의 식용 오일 전문기업 우르산떼(Urzante)가 국내에 선보인 프리미엄 오일 브랜드 ‘온돌리바(Ondoliva)’가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이후 한 달도 안 돼 10만병 이상이 팔려나갔다.
우르산떼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을 비롯한 60여개국에 프리미엄 오일을 수출하는 스페인 기업이다. 세계 1위 올리브유 생산국인 스페인의 북부 나바라 지역에 본사가 있다. 원료의 일부를 자체 농장에서 직접 재배, 수확, 선별하고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통합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온돌리바는 우르산떼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일곱 가지의 올리브 오일 제품과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등 최고급 오일 제품을 갖추고 있다. 모든 제품은 유전자변형작물(GMO) 논란에서 자유로운 ‘Non-GMO’ 제품이다.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100% 스페인산으로 국내에는 완제품이 직수입된다.
온돌리바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고품질 올리브를 압착해 만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저온추출법을 사용해 최상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했고 고온추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성분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또 100% 오히블랑카, 100% 아르베끼나, 100% 피쿠알 등 단일 품종의 올리브유만을 선별, 저온추출법으로 생산해 최상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한 ‘프리미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도 인기다.
‘온돌리바 해바라기유’는 스페인산 해바라기씨로 만든 고급 오일로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0%다. 첨가물과 방부제도 들어 있지 않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면역력 향상과 성인병 예방, 신체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해바라기유에는 특별한 향이 없어 요리할 때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발연점이 250도로 높아 볶음, 부침, 튀김 요리가 많은 한국 명절 음식에 안성맞춤이다.
모든 제품에는 오일이 산화하거나 흐르지 않도록 고안된 특수 캡을 달아 맛과 향을 오래 보존하는 동시에 깔끔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병 자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고 손에 잡는 느낌이 좋도록 디자인을 최적화했다.
온돌리바는 추석을 앞두고 세 종류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500mL) 2개로 구성된 세트(3만2000원)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500mL) 1개와 해바라기유(500mL) 1개로 구성된 세트(2만5500원) △해바라기유(500mL) 2개로 구성된 세트(1만9000원)가 있다.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돌리바의 공식 수입업체인 동방유래의 이종성 이사는 “스페인 올리브유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라며 “건강에 좋은 기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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