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전서 7이닝 1실점 호투 … 14승 예감

입력 2014-09-01 07:54
‘몬스터 류현진’, 복귀전서 7이닝 1실점 호투

1회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까지


부상에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1일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야스마니 그랜달을 2구 만에 3루수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이후 류현진은 라이머 리리아노에게 아쉽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카메론 메이빈을 투수 앞 땅볼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가볍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1회 최고 구속은 95마일(153km)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앞서 1회 1사 3루 위기에서 상대 타자 그랜달에게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준 바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진짜 실력을 보여줬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14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류현진 중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역시 류현진이다" "류현진 중계, 너무도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드디어 우리가 알던 진짜 류현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 (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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