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화려한 개그의 향연, 유쾌한 막이 올랐다(종합)

입력 2014-08-29 23:50


[박슬기 기자/사진 장문선 기자] 선선해진 늦여름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부산을 다시 뜨겁게 만들었다.

8월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개최됐다.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최현우 마술사의 화려한 마술쇼로 오프닝 무대가 열렸다. 최현우는 “마법의 하루, 신기하고 웃음으로 가득 찬 하루하루가 될 것이다”라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신인그룹 비아이지(B.I.G)의 파워풀한 무대로 야외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블루카펫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블루카펫은 각 방송사 별 이색개그 블루카펫을 선보여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더불어 KBS 29기 신인 개그맨들이 인사하며, 앞으로 그들이 선보일 개그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현장에는 원로 코미디언부터 신인개그맨들까지의 화합이 장이 열렸다. 국내 선후배 코미디언들을 비롯해 해외 공연팀들까지 다 같이 어우러지는 기회와 축제로 ‘부코페’의 의미를 더했다.

블루카펫이 끝나자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됐다. 며칠 전부터 시작한 ‘볼때만 송화봉송’의 영상이 공개되며 송화봉송의 마지막을 명예집행위원장인 전유성이 대미를 장식했다. 더불어 코미디의 역사와 코미디언들의 수고에 대한 영상을 보며 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준호는 개막선언에 앞서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오신 코미디언들, 선 후배님들과 코미디언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특히 부산 시민들게 감사하다”며 “우리 코미디가 부산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또 전 세계 코미디가 부산으로 모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선언과 함께 등장한 다이나믹듀오의 뜨거운 축하무대와 함께 국내외 코미디언들의 갈라쇼가 펼쳐져 앞으로 나흘간 펼쳐질 ‘부코페’의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한편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오늘(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월)까지 총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감만창의문화촌, 대연동 레블, 부산 시민공원 다솜마당에 희망이 되는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코미디 산업의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서 K-comedy의 한류 열풍을 선도할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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