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현대증권은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 가시성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증가한 915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영업이익(1조2000억원)의 78%를 하반기에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5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수요증가로 면적 출하증가와 패널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내고 있고, '아이폰6' 등 애플 신제품 패널의 본격 생산으로 중소형 LTPS 라인 가동률 상승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6개월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44% 상승하면서 저평가 국면은 탈피했지만 지금은 하반기 실적개선 가시성이 뚜렷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확보 하면서 장기 성장성을 기대해볼 때"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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