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조5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낮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주가수준 매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우형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도 경쟁 심화로 인한 공격적 가격인하와 마케팅비 집행으로 휴대폰 부문(IM)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을 기대했던 디스플레이 부문도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OLED 재고 조정으로 인해 852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판단이다. 스마트폰 출하량과 판매량의 격차로 인한 재고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하량은 줄이거나, 가격정책 및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 두 방법 모두 비용 증가로 수익성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란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는 과거에 비해 현격히 줄어들었다"며 "가격 경쟁 심화로 IM 부문 영업이익률은 고점인 2012년 18.3%에서 2015년 12.6%, 2016년 11.7%로 하락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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