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SGA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6만3105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7% 늘어난 110억 원으로 집계됐다.
SGA는 통상 4분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사업 특성 상 지난해 영업손실 14억 원의 큰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임베디드 사업을 통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관공서를 중심으로 보안 사업 수주가 집중되는 특성 상 마케팅과 영업력을 대폭 강화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대폭 나아진 2분기 실적 개선은 임베디드 사업이 견인했다. MS의 윈도 임베디드 총판인 SGA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보안솔루션까지 원스톱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임베디드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는 최근 보안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에서 탄탄한 보안 사업에 기반을 조직 체질 강화의 중요한 기폭제가 되고 있다. 또한 서버보안, PC백신 등의 자사 보안 솔루션 공급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보안 시스템을 공급하는 보안 SI사업으로 수익성 개선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수주한 서울메트로의 전동차내 음성광고 대행사업의 매출이 지난 2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LG유플러스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납품 계약에 이어 대기업 및 관공서를 중심으로 한 사업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자회사 SGA 시스템즈를 통해 인수한 교육SI 사업에서는 연간 100억 원 상당의 신규 매출도 기대되고 있어 하반기 또한 2분기의 실적 개선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은유진 SGA 대표는 "최근 정부에서도 보안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하반기 보안 사업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이어 보안솔루션과 SI, 임베디드 사업의 트라이앵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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