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한양증권은 "9월 코스피지수 범위는 2020~2150포인트로 내수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선진국의 금융완화 기조로 유지될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이 고점 상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지속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정책공조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도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는 국내 증시의 재평가 기대감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외국인의 수급도 안정감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잔존과 중국 모멘텀(상승동력) 기대감 약화로 외국인의 매매 강약조절 정도는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를 염두해두고 내수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최근 증시가 유동성과 경기부양 기대감에 편승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상승 국면임을 감안할 때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그는 "정책 요인과 맞물려 이익 전망치 신뢰도가 강화될 요건이 갖춰진 내수주를 중심으로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며 "수출주는 글로벌 수요와 환율 측면에서 실적 모멘텀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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