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7일 한진해운에 대해 비용 절감과 운임 상승으로 3분기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주식수 증가를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3분기 비용은 용선료와 연료비 위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이상 절감될 것"이라며 "컨테이너 운임은 올해 성수기 진입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노후 선박 매각 탓에 매출은 1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시황 전망을 위해 연말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의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신 연구원은 "공동운항 동맹체 P3 구축에 실패한 머스크는 연말 M2(머스크+MSC)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성수기 효과는 긍정적이지만 이후 시황은 1위 선사의 전략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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