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 점유율 상승 중…목표가↑"-신영

입력 2014-08-26 07:21
[ 강지연 기자 ] 신영증권은 26일 오뚜기에 대해 라면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0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라면 점유율 상승의 배경은 가격 경쟁력에 있다"며 "프리미엄 전략을 쓰는 경쟁사와 달리 동사는 가격 경쟁력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실물경기가 침체된 현 시점에 부합하는 경쟁력"이라며 "이로 인해 공격적인 판촉 활동에도 불구하고 라면 사업이 소폭 흑자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질적 강화에도 주목했다. 오뚜기는 라면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편의식품 및 다품종 소량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오뚜기의 성향으로 미뤄볼 때 라면 포트폴리오는 앞으로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라
면 점유율은 2017년까지 연 1.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라면 사업이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수익성 향상도 언제든 가능하다"며 "한국 라면 가격은 업계 경쟁이 격화되며 최근 2년간의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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