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보이콧 움직임에 정대용 "배우 직업 내려놓겠다…"

입력 2014-08-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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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대용의 세월호 유가족 비난 막말 파문이 '해무' 보이콧으로 까지 이어져 화제다.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유족과 함께 단식 중인 김장훈에 대해서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해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해당 글에 정대용은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이산의 발언을 동조하는 듯한 인상을 남겨 함께 비난의 주인공이 됐다.

소식이 일파만파로 커지며 배우 정대용이 출연한 영화 '해무'를 보이콧 하자는 움직임이 일자 정대용은 배우 은퇴 의사를 담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대용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짧은 생각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지난겨울 추위와 싸우며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훌륭하고 멋진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로 개봉한 영화 해무가 보잘것없는 단역 한사람인 저 때문에 피해를 당하고 있어 너무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정대용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대용 '해무' 보이콧, 말 한마디의 영향이 이렇게까지" "정대용 '해무' 보이콧, 조심하시지" "정대용 '해무' 보이콧, 결국 은퇴 선언까지 나오는구나" "정대용 '해무' 보이콧, 이산에 이어 정대용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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