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IPO 최대어' 삼성SDS, 상장 예심 접수

입력 2014-08-25 17:58
[ 노정동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가 본격적으로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우량기업에 적용되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으면 이르면 오는 11월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삼성SDS의 주권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장심사 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단축해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 패스트트랙을 적용할 경우 삼성SDS는 이르면 오는 11월에 상장이 가능하다.

1985년 설립된 삼성SDS는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과 구축 서비스업을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4조6329억 원, 당기순이익은 2429억 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3조6741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지분 22.6%를 소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 지분도 68.5%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11.25%를 보유해 3대 주주에 올라 있다. 또 이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각각 3.9%씩 지분을 갖고 있다.

삼성SDS는 거래소의 상장 심사를 통과한 뒤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 구조와 공모가 밴드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이 상장을 주관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대륜E&S도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스제조와 배관 공급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한진중공업홀딩스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951억 원, 당기순이익은 156억 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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