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38포인트(0.20%) 상승한 1만5569.5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이 104엔대까지 오르면서 엔화약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도요타 히타치 등 수출주에 매수가 몰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 이후 조기 금리 인상 경계감이 누그러진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라며 "증시 과열을 경계하는 매도와 추가 상승 동력 부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엔 오른 104.17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30.82로 전 거래일보다 9.99포인트(0.45%)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104.88포인트(0.42%) 하락한 2만5007.35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6.14포인트(0.06%) 오른 9286.24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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