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5일 새로운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시장인 'K-OTC(Korea-Over The Counter Market)'를 개장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K-OTC 시장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편의성, 효율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프리보드를 전면 개편하여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장외 주식시장이다.
이 자리에서 박종수 금투협회장은 "K-OTC가 증권사에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2부 시장도 조속히 개설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이날 K-OTC 등록·지정종목 시장인 1부의 거래를 개시했고, 호가게시판인 2부는 오는 9월부터 증권사 의견을 수렴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는 K-OTC 신규지정기업으로 지정된 최현만 미래에셋생명보험 대표, 신성호 IBK투자증권 대표, 정지식 케이비티제약 대표, 김신규 콜마파마 대표도 참석했다.
최 대표는 "K-OTC 출범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주주들에게 투자자금을 현금화하고 거래를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고맙다"며 "증권맨의 한사람으로서 투자자를 위해 열심히 투자자홍보(IR)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태종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박영준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도 참석했다.
서 상임위원은 "K-OTC가 비상장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로 활발히 기능할 것이 기대된다"며 "투자자 보호와 기업 가치평가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부원장도 "금융감독당국은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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