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월세) 없고 임대보증금만 내면 10년 거주 가능
용인경전철 김량장역 가깝고, 영동고속도로·국도 45번 등 이용 편리
소형 주택형에도 4베이 설계 적용
[용인=최성남 기자] 우남건설은 용인시청 인근 역북동 일대에 짓고 있는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조감도)'을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아파트로 공급한다. 오는 2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실수요자를 맞이한다.
이 아파트는 민간 건설사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짓는 공공임대아파트로 10년 동안 임대보증금만 내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임대기간 중 절반 이상(5년)이 지난 이후부터는 분양 전환을 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자체 도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와 달리 임대료(월세)와 임대보증금을 따로 내는 구조가 아닌 임대보증금만 내면 정해진 기간 동안 거주가 가능해 10년 짜리 전세라고 보면 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대차 계약을 2년 마다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임대보증금이 증액될 가능성은 있지만 공공임대의 특성상 증액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따로 낼 필요도 없으며 전세자금대출도 가능하다.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 ~ 지상 20층, 13개동 914가구로 이뤄진다. 공급되는 물량은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이하 물량이며 100% 일반에게 분양된다. 주택형별로 가구수는 전용면적 △ 67㎡ 541가구 △ 72㎡ 170가구 △ 84㎡ 203가구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전철역이 있다.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단지에서 700미터 거리다. 여기에 영동고속도로 용인 IC는 물론 국도 45번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인근 동백, 기흥, 수원, 동탄, 분당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학교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인근으로 용인시청과 용인세브란스 병원, 용인초·중·고등학교가 있다.
임대아파트 임에도 불구하고 평면은 일반 분양 아파트 수준으로 꾸며진다. 중소형 주택형임에도 기본 4베이 설계를 적용한다. 공급 물량 중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 67㎡A타입의 경우 방 3개와 거실이 전면으로 배치되는 4베이 형태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소형이 4베이로 공급되는 최초의 사례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 72㎡는 4베이에 방 3개로 꾸몄으며 84㎡B타입은 4베이와 3면이 개방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일조권은 물론 채광, 통풍이 극대화되는 평면 설계라는 평가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 전에 이미 용인시청 인근에 분양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해 본 결과 퇴직자, 신혼부부 등 다양한 층에서 관심을 표시했다"면서 "900가구 이상의 대단지면서 평면 설계 역시 임대아파트에선 보기 힘든 구조로 한 만큼 실수요자 중심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용인경전철 고진역 인근에 자리하고있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588-8034)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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