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바이네르오픈은 김우현 선수(23·위)의 아버지 김원길 안토니&바이네르 대표(53·아래)가 올해 창설한 대회다. 김 대표는 “평소 아들이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해 왔다. 김우현이 지난 6월 제2회 해피니스송학건설오픈과 보성CC클래식에서 잇따라 우승하자 약속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김 대표는 아들이 우승하지 않더라고 대회 수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자 투어를 위해 대회를 만들 작정이었다.
김 대표는 24일 대회장인 강원 고성 파인리즈CC에서 선수들에게 음료수와 바나나를 나눠주며 모든 선수를 자식처럼 대했다. 그는 “아들이 우승을 못했지만 KPGA 선수들 기를 살려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아버지 대회라는 부담감으로 인해 사흘간 부진하던 아들 김우현은 마지막날 5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4언더파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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