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주택서 화재로 일가족 3명 사망 … 방화 추정

입력 2014-08-24 11:44
23일 오후 9시53분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김모 씨(48)와 두 딸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불은 1층 주택 120㎡ 가운데 100㎡ 가량을 태워 20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김 씨는 화장실에서, 10살과 5살 두 딸은 방에서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 함께 있던 김 씨의 어머니 차모 씨(70)는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씨의 부인은 사고 당시 외출했다가 24일 새벽 귀가해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 마당에서는 휘발유 5ℓ 정도가 남은 20ℓ짜리 휘발유통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엌 싱크대 쪽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감식 결과와 발견된 휘발유통 등을 토대로 김 씨에 의한 방화에 무게를 두고 김 씨 부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