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가 인기라는데…누구한테 물어봐야 하나

입력 2014-08-23 08:00
최근 수익형 부동산으로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막상 투자에 나서려고 해도 어떤 매물이 나와있는지 어떤 점을 고려해 투자해야 하는지를 속시원하게 이야기해줄 전문가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더군다나 동네의 공인중개사들은 공동주택(아파트)이나 빌라, 단독주택 등 주로 주거용 부동산들을 취급하고 있다. 예비 상가 투자자들은 투자를 원해도 마땅한 전문가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중개업소 입장에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상가투자에 대한 지식이 있더라도 예비 투자자들에게 이를 홍보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설령 예비투자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더라도 다른 지역의 상가까지 매물을 수배하고 살펴보기는 쉽지 않았다.

이러한 예비투자자와 공인중개사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상가 중개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상가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중개업소들의 네트워크다. 그동안 아파트 위주의 공인중개사 네트워크는 많았으나 상가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 공인중개사 네트워크는 미비했다.

상가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원아시아네트워크'는 공인된 자격과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전국 규모 상가 중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와 관련된 사업설명회는 오는 8월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4시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3층 강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원아시아네트워크 관계자는 "가맹점(프랜차이즈) 협력 플랫폼에 기반해 대규모 광고를 집행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상가 중개 네트워크 가맹 중개사무소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가맹 중개업소는 대표 전화번호(1577-7729)를 통해 해당 지역의 고객을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아시아네트워크는 또한 상가 중개 정보지 월간 ‘상상(想商)’을 통해 보다 수월하고 효과적으로 물건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들에게 적합한 업종변경 정보를 추천할 수 있다.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중개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업평가사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별도 참가비용은 없고 전화로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주차가 지원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경제신문은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에서 200m 거리에 있다. (070)4887-0114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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