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25시
[ 황정수 기자 ]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들이 뭉치고 있다. 부동산, 세무, 주식 등 전문가 서너 명이 한 팀을 이뤄 투자자 자산을 관리해주고 성과를 나누는 식이다. ‘고객자산 종합관리’가 업계 화두로 떠오른 이후 생겨난 새 풍경이다.
대신증권 압구정지점은 지난 4월부터 ‘폴라리스’팀을 운영 중이다.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에서 옮겨온 장영준 부지점장과 미래에셋증권 출신 김선아 차장, 김영수 대리가 소속돼 있다. 팀원들의 주특기는 자산관리 전략, 법인영업, 고액자산가 상담 등으로 각기 다르다. 그러나 투자자들을 만날 때는 세 명이 함께 움직인다. 성과는 무조건 3분의 1씩 나눈다. 장 부지점장은 “세 명이 함께 일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어떤 질문에도 대처할 수 있고 해답을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액자산가와 그 가족들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신영증권 ‘APEX패밀리오피스’ 소속 직원들도 팀을 이뤄 함께 움직인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처음 패밀리오피스를 방문하면 부동산, 세무, 고객자산관리 전문가 등 세 명이 함께 나가 상담해준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패밀리오피스의 팀제 상담 방식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작년부터 ‘팀 자산관리서비스’를 일선 지점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성과를 직원 한 명이 독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업무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본사 차원에서 종합자산관리서비스팀인 ‘포트폴리오솔루션팀(PST)’을 조직했다. 투자전략, 금융상품, 부동산, 세무, 포트폴리오, 마케팅이 주특기인 12명이 모여 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각 지점에서 뽑은 13명을 PST에 더 충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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