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지수선물이 사흘 만에 올랐다. 전날 대규모 선물 순매도로 현·선물 시장을 하락시켰던 외국인이 태도를 '사자'로 바꾼 덕이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10포인트(0.80%) 오른 26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는 고용과 주택, 제조업 지표 등의 호조에 상승했다. 이날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시작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1만계약이 넘는 매물을 내놨던 외국인은 이날 3685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66계약과 849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마감가는 전날 0.07에서 0.44로 개선됐다. 차익 7억원 순매도, 비차익 2036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20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3만270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5742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7041계약 줄어든 11만8883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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