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하반기도 실적 개선…목표가↑"-신영

입력 2014-08-22 07:24
[ 강지연 기자 ] 신영증권은 22일 동원F&B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156.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조미식품 부문이 성장했고, 재료비는 감소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26.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5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3.7% 늘어난 1조8261억 원일 것"이라며 "이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냉동식품 부문 시장점유율 상승, 조미식품 부문 성장 덕"이라고 말했다.

경영 효율성 제고로 2015년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949억 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주력 제품인 참치 통조림의 원료비 증가를 우려한다"면서도 "현재 개발 중인 '공급망 관리' 프로그램이 실행되면 고정비용이 줄면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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