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이찬우 미래사회정책국장을 경제정책국장으로 보임하는 등 국장급 7개 지위에 대한 인사를 21일 단행했다.
대변인에는 안일환 공공기관정상화추진단부단장을, 부총리 정책보좌관으로는 장경상 전 청와대 행정관을 보임했다.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에는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을, 사회예산심의관에는 김용진 대변인을 수평이동했다.
국고국장에는 이원식 국유재산심의관을, 국제금융협력국장에는 본부 대기 중이던 송인창 국장을 발령했다.
기재부 종합정책과장과 민생경제정책관, 미래사회정책국장 등 정통 정책통인 이찬우 국장은 한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정책국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 대변인은 예산총괄과장 등을 거친 예산통으로 직전에는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단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작업을 담당했다.
350조 원 상당의 세출을 총괄하는 박춘섭 예산총괄심의관은 예산실 주요 보직을 거친 예산통으로 대변인도 지냈다.
김용진 사회예산심의관은 예산과 공공 부문뿐 아니라 인사과장, 정책보좌관, 대변인 등 스태프 역할까지 두루 경험해 정무적인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경상 정책보좌관은 새누리당 의원실 보좌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책보좌관 등을 거친 여권의 정책통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정책보좌관, 청와대 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이번 국장급 인사는 실장급에 이어 인적 교체를 확대하고 조직 활력을 제고해 정책 추진 동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단행됐다.
기존 행시 28~29회 중심의 국장급 직위를 행시 30~32회 중심으로 세대 교체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번 인사로 국장급 중 행시 28~29회는 9명에서 4명으로 줄었고 30~32회는 12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기재부는 공모·개방 직위, 파견 복귀자 등 행정절차가 필요한 직위에 대한 후속 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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