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이마트,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6800억 조기 집행

입력 2014-08-20 14:49
신세계벡회점과 이마트가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6800억원을 5일 앞당겨 푼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 총 5100여곳에 납품 대금 68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3300억원을, 이마트는 2800여개 협력업체에 3500억원의 납품대금을 각각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애초 대금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지만, 이를 5일 앞당겨 추석 연휴전인 5일에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중소업체들이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오래 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왔다.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 결제해 오며 협력업체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마트도 당초 10일 지급할 예정이었던 납품 대금을 연휴 전인 5일로 앞당겨 3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모든 협력업체 대한 거래 대금은 100% 현금 결제로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은 신세계그룹과 협력업체의 상생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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