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는 스팸차단앱 후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후후 '챕터2'를 20일 출시했다.
후후 챕터2는 △스팸전화 사전차단 △실시간 스팸정보 △메모 알림 △전화번호 검색 등을 탑재해 기존 후후의 스팸차단 기능을 강화했다.
챕터2에 보강된 사전 차단 기능은 '실시간 스팸' 메뉴를 통해 당일 많이 신고된 스팸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선택해 사전 차단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가 수신화면을 확인한 후에 차단 및 신고가 가능한 점을 개선했다.
추가된 '차단 관리' 메뉴는 스팸신고 20회 이상인 번호일 경우, 아예 전화를 안 받아도 되도록 자동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화한 전화번호나 연락처 등록된 번호에 일정을 입력하면 전화를 수신할 때와 설정한 시간에 맞춰 알림을 보여주는 메모' 기능도 추가했다. 작성한 메모는 단말기 캘린더에 자동 등록돼 다른 일정과 함께 관리가 가능하다.
실제 114데이터베이스(DB)와 연동된 전화번호 검색기능도 탑재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2000만여건의 114DB를 통해 동종 서비스 대비 가장 정확한 번호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후후 챕터2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기존 이용 고객들은 후후를 다운로드 받은 마켓을 통해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임덕래 KTCS 대표는 "800만 이용자들의 활발한 스팸신고로 출시 당시 30만건이었던 스팸DB가 현재는 100만 건에 이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모르는 번호에 대한 불안감 없이 편리하고 재미있는 통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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