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호 기자 ]
롯데백화점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시설 관리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신속한 위기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본사 시설안전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바꾸고 인원을 늘렸다. 시설안전팀 내에는 종합 방재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안전 담당을 신설했다. 점포별로는 지원팀 내 조직이던 시설 담당을 점장 직속의 별도 조직인 시설안전 담당으로 확대했다.
전 점포에서는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화재 또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소화기와 소화전의 위치를 파악해 활용하고 고객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훈련을 반복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대기조가 출동해 5분 내 초동 대응을 끝내고 고객과 임직원이 전원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이다. 각 점포에서는 매일 폐점 10분 전 안전활동에 관한 안내방송을 내보내 직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점포별로 가까운 소방서와 연계한 직원 대상 소방안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10~11월에는 ‘소방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소방경진대회는 가상의 화재 상황을 설정해 얼마나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고객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는지를 평가한다. 각 지역의 소방서장과 소방관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와 소화전을 사용하는 등 실제 상황과 다름없는 화재 진압 및 구조 활동을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점포별로 하루 3회 이상 에스컬레이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요원이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머물면서 유모차를 갖고 타지 못하도록 하는 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에스컬레이터 안전수칙을 알리는 안내방송을 내보내 고객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화재 및 안전사고 대비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원재료 입고부터 보관, 조리, 진열, 판매 등 단계별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직원들이 스스로 식품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점포에는 식품위생 관련 전문가인 품질평가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식품의 품질은 물론 식품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작업장의 위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점이 나타나면 즉시 개선하도록 지시한다. 점포 간 교차 점검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식품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5~9월)에는 양념게장, 꼬막 등 상하기 쉬운 제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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