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류승수, 공황장애로 24년간…'증상 봤더니' 충격

입력 2014-08-19 12:30
수정 2014-08-19 12:32

류승수 공황장애

배우 류승수가 오랫동안 앓고있는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류승수가 출연해 "스무 살 때 심장병이 찾아왔다. 판막이 좀 빠졌다. 이게 위험한 게 증상이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숨을 못 쉬고 마비가 오고 그러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타게 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포가 너무 극심해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불안했다. 그때 공포로 인해서 공황장애가 왔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MC 이경규가 "나도 공황장애가 있다"고 말했고, 류승수는 "난 지금도 약을 먹는다"며 "브라질 갔다 오지 않았나. 그러면 완치 가능성이 있는 거다. 나는 24년 동안 앓았다. 비행기도 탈 수가 없더라. 드라마 '겨울연가'가 떴는데 일본도 못 갔다. 배도 무섭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류승수는 "공황장애 탓에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다"며 "공황장애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은 없지만 고통스러운 병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극복 의지를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수 공황장애 심각하네", "류승수 공황장애, 배우에겐 치명타", "류승수 공황장애 극복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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