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지원·제어기업 알서포트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인력투자비 해소와 지연됐던 신제품 개발, 신규 공급계약 체결 등이 기대돼 전년대비 20%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서포트는 지난 14일 전자공시를 통해 2014년 2분기 매출실적이 전기대비 28%,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국내 기업들의 소프트웨어(SW) 도입 형태 변화와 인센티브, 토직급여충당부채 등의 인건비성이 2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알서포트 측은 "국내 기업들의 SW도입은 과거 내부 시스템 내 솔루션 구축을 선호해, 단기적인 매출에 기여해 왔으나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효율성을 극대화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정기 과금 형태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도입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단기 매출기여보다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나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으로 치열해 지고 있는 글로벌 IT환경에서의 진입장벽을 공고히 하고, 전년 성과금과 퇴직급여충당부채 등을 2분기에 일괄 반영해 단기적 손실을 보일 수 있으나 올해 인력투자비가 해소되면서 재무 건전성이 높아져 하반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같은 매출 구조에 대한 체질 개선과 더불어 상반기 계획되었으나 하반기로 지연됐던 NTT도코모를 통한 일본 내 모비즌(Mobizen)’서비스 상용화 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알서포트 중국법인은 올 상반기에 설립 후 최초로 전년 상반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원플러스'에 이어 중국 TOP 스마트폰 제조사 계약 체결 등이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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