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비난…군사적 대응 높일 것"

입력 2014-08-18 16:03
북한은 18일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비난하며 그에 대처한 군사적 대응이 "예측할 수 없는 보다 높은 단계에서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하기 위한 핵전쟁연습들이 계속되는 한 그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 대응도 연례화, 정례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이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한해에도 몇 차례씩 그 규모와 범위를 늘려가며 벌이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용납 못 할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나라와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자위적 조치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에 대하여 인정해야 하며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핵전쟁연습책동 문제시하고 저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17일 북한은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UFG 연습을 비난하며 "선제타격이 우리가 선택한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는 것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위협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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