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지하차도 동공 추가 발견…이대로 가다간 '대형 사고' 위험

입력 2014-08-18 16:01

석촌지하차도 인근에서 동공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싱크홀 발견과 관련해 조사하던 중 추가 동공 4개를 더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석촌지하차도 종점부 램프 구간에 폭 5.5m, 연장 5.5m, 깊이 3.4m짜리 1개와 석촌지하차도 박스 시점 구간의 집수정 근처 폭 4.3m, 연장 13m, 깊이 2.3m짜리 1개, 미확인 2개 등이 있다.

이는 지하철 9호선을 위해 시행된 실드 터널 공사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지반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커 시추 조사로 또 다른 동공이 있는지 조사하는 중이다.

서울시는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고 지반이 안정될 때까지 석촌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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