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목동 플래그숍과 맞짱
[ 민지혜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의 가구 전문기업 현대리바트가 가구업계 1위 한샘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리바트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7층 전체(5100㎡·약 1550평)를 ‘리바트 스타일샵’ 전시장으로 개장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한샘의 목동 플래그숍(대형매장)에서 8㎞ 떨어진 용산 아이파크몰에 대규모 매장을 열고 같은 상권 공략을 선언한 것이다.
이 매장은 리바트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현대리바트 측은 “한샘 목동 플래그숍이 지상 6층까지 5680㎡인데 리바트 스타일샵은 1개 층으로 5100㎡이기 때문에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고객들이 리바트의 전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며 “패션 브랜드처럼 고가의 해외 가구를 일부 들여와 같이 판매하는 등 편집숍 전략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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