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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오늘 자정 이전에 집에 갈 수 없습니다.' 전용준 캐스터가 KT 애로우즈의 짜릿한 역전을 보며 던진 말이다. 그리고 그 말이 현실이 되었다.</p> <p> 8월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라이엇 게임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HOT6ix LOL 챔피언스 섬머 2014(이하 롤챔스)' 경기를 진행했다. 5000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KT Arrows(KT 애로우즈)와 Samsung Blue(삼성 블루)가 격돌했다.</p> <p>결과는 KT 애로우즈의 승리다.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지금까지 SK 텔레콤 T1 K가 유일한 가운데, 삼성 블루가 2연패 신화를 만들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다. 하지만 이를 뒤엎고 KT 애로우즈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p> <p>패패승승승이라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T 애로우즈는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삼성 블루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p> <p>이번 경기를 승리하며 KT 애로우즈는 상금 8000만원과 함께 롤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서킷 포인트를 얻게 되었다. 특히 해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국내에서는 무관의 제왕이었던 KT 애로우즈에게 이번 우승은 그 어떤것보다 뜻 깊다.</p> <p>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즐긴 후 진행된 짧은 인터뷰에서 이지훈 감독은 '힘들게 우승한 것 같다. 롤챔스 평균 연령 중 제일 어리다.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블라인드 가면 이길 것 같다고 자신했고, 그대로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 작년에는 1승 때문에 승리를 놓쳤는데, 올해는 휴가도 안주고 준비를 시작할거니 각오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p> <p>승리의 주역들 역시 '우승 경력이 생겨 남다르다. 앞으로 있을 롤드컵 준비도 열심히 해서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이야기했다.</p> <p>MVP를 수상한 카카오는 '완벽한 정글러가 아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실수를 많이 한다. 그래도 나를 주워줄 수 있는 팀원들이 있기 때문에 올라올 수 있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흐름을 되찾아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p> <p>다음 목표에 대해서 '롤드컵'을 꼽았다.</p> <p>'롤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롤챔스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롤드컵에서도 이를 이어받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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