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바스코-차지연, 화끈한 무대에도 심사위원 '불만'…이유는?

입력 2014-08-15 17:25
수정 2014-08-15 21:34

'쇼미더머니3' 바스코-차지연-바비

래퍼 바스코와 뮤지컬배우 겸 가수 차지연이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로 YG 연습생 바비를 꺾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 7화에서는 스윙스-산이 팀 바스코와 더 콰이엇-도끼 팀 바비가 자신을 알리는 '아이 엠(I am)'이라는 주제로 1차 본 공연 대결을 벌였다.

이날 바스코는 밴드와 함께 강렬한 록사운드의 '플레스 & 블러드(Flesh & Blood)'와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로 무대를 꾸몄다. 바스코는 상의를 탈의하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깜짝 등장한 차지연은 폭박적인 가창력으로 바스코와 함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하지만 바스코와 차지연의 무대를 지켜 본 도끼와 더 콰이엇은 "이건 힙합이 아니다. 비중이 너무 록에 치우친 것 같다. 99.9% 록인 것 같다"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같은 팀 산이 역시 "이 프로그램이 '쇼미더머니'인지 '쇼미더기타'인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나 산이는 "이번 무대의 주제가 '아이 엠' 아니냐. 내가 아니라고 해도 바스코가 맞다고 하면 그대로 둬야 하는 것"이라며 "바스코 형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에 바스코는 "내가 14년 동안 힙합을 해왔다. 판소리에 랩을 해도 내가 하면 힙합"이라며 "내가 자꾸 틀리다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틀리지 않았다.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바스코는 652만 5천원의 공연비를 획득하며 290만원을 얻은 바비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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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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