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형 기자 ] 휴가철 비수기임에도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 완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로 서울 아파트 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6% 올랐다고 14일 발표했다.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졌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한강 이남 지역은 1주일 새 0.1% 뛰어 전주(0.03%)보다 3배 넘게 올랐다. 한강 이북인 강북권(0.02%)도 전주(0.01%)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자치구별로는 강동(0.24%), 강남(0.21%), 구로(0.11%), 영등포(0.1%)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전주의 2배인 0.06%로 껑충 뛰었다. 수도권 아파트 값은 지난 7월7일 이후 6주 연속 올랐다. 청라·송도·영종 등 경제자유구역 미분양 아파트 투자이민제 확대 적용과 영종도 복합리조트 설립 지원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인천(0.07%)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였다.
전주보다 0.05% 오른 지방은 1년(50주)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체 근로자 수요가 늘어난 울산(0.13%), 대전(0.09%), 대구(0.09%) 등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전남(-0.13%), 강원(-0.05%), 세종(-0.01%) 등은 하락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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