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3일 저녁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동의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한 교통·안전 보완대책을 제출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서울시가 이견을 보인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 1.12㎞ 미연결구간 공사는 롯데 측이 비용을 부담하되 주민 민원사항은 저층부 3개동의 임시사용 승인과는 별개로 해법을 모색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즉, 1.12㎞ 구간 중 지하구간 520ｍ를 포함해 전 구간 공사비를 롯데 측이 부담하거나 롯데가 직접 시공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되, 서울시가 요구한 전구간 지하화 여부는 추후 논의하자는 것이다.
이 경우 해당 구간 공사비는 2009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 480억원보다 약 200억원 증액된 68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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