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오던 톡톡튀는 아이디어, 눈앞의 현실로 만난다
3D프린터가 보급되기 시작하며, 상상만 하던 톡톡튀는 나만의 아이디어가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는 시기가 다가왔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인 탓에 현실적으로 실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지역의 대학이 3D프린터와 시제품 제작실을 공개하며, 젊은이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자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산학협력단(단장 구본건)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국민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선정하는 ‘무한상상실 소규모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14일 오전 10시 양산캠퍼스 테크노폴리스 산학관 3층 공용장비지원센터에서 ‘청년 아이디어 클럽’ 개소식을 가진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영산대는 무한상상실 청년 아이디어 클럽을 개설해, 대학생들을 비롯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청년 아이디어 클럽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아이디어팀을 구성하게 된다. 아이디어의 고도화, 구체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영산대 송동건 교수는 “구체화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특허나 디자인 출원 비용을 지원하고, 영산대에 구축된 창업 인프라까지 연계해 창업을 희망하는 팀에 대해서는 창업컨설팅과 사업화를 위한 각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간단한 아이디어 스케치만으로 참가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 아이디어 클럽은 8월말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을 예정이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영산대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테크노폴리스 콤플렉스 3층에 335㎡의 공간을 마련했다. 청년 아이디어클럽 참가자들은 이 공간에 마련되어 있는 시제품제작실을 이용해, 배치된 3D프린터와 3차원 스캐너 등을 사용해 상상속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해 볼 수 있다.
온라인과 현장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한 무한상상실에 참가하는 2030세대들은 영산대에서 제공하는 발명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도 있고, 디자인, 엔지니어링, 인문학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학문적 인프라를 활용한 자문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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